몸이 붓는 이유 알아보기

많은 분들이 몸이 붓는 경험을 한번씩 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부종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외의 다양한 이유로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종이란 신체내의 조직과 장기 주변 공간에 수분이 저류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런 증상은 우리 몸의 어느 곳이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몸이 붓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종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조직액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의미 하는데 주로 모세혈관 속의 수분이 갑자기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인 이유이며 다리와 얼굴, 손 등 신체 일부 또는 전체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전형적인 증세는 이유 없이 붓는 것인데 대개 아침에 일어나면 눈 주위 등 얼굴이 붓거나 저녁이 되면 발이 부어 신발을 신기 힘들고 손가락이 부어 반지를 끼기 힘든 경우 등인데 특히 몸 전체가 붓는 증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때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몸이 붓는 이유로 우선 혈액순환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체내 한 부위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특히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에게 하반신에 부종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증상이며 다리 근력이 약하면 특히 하체가 붓기 쉽다고 합니다. 몸이 유난히 차면 잘 붓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잠을 자고 난 뒤 얼굴이 붓는것도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에는 간질환이나, 신장에 등, 여러가지 부종을 나타낼 만한 병도 없는데 몸이 붓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특발성 부종이라고 합니다. 생리 직전에 심하게 부었다가 생리가 끝나면 가라 앉게 된다고 합니다. 주로 저녁에 되면 심하게 몸이 부어서 아침 저녁 사이에 체중이 2~3kg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중 몸이 붓기도 하는데 임신부 부종은 혈액 흐름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임신부의  30%이상이 경험할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임신으로 인해 과도하게 늘어난 혈액량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몸이 붓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임신을 하면 몸의 체중이 늘어나고 자궁이 커지면서 몸이 부어오르고 여러 장기를 압박하게 되면 몸속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정맥을 압박해 몸을 퉁퉁 붓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궁의 혈액량은 최고치에 달해 혈액순환이 잘 되는 반면, 그 외의 손, 발 등의 사지말단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임신중 몸이 붓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부종은 특히 여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땀을 흘리고 더워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 때문이고, 겨울에는 밤이 길어서 야식을 다른 계절보다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부종의 증상은 식습관과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바로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잠들기 전에 야식을 즐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 때문에 우리몸의 수분이 배출되는 것이 방해가 되어서 신체에 수분이 쌓이게 되면서 부종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나트륨이 많은 국물요리는 다량의 수분과 함께 높은 나트륨의 양을 섭취하기 때문에 쉽게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싱겁게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다리는 심장보다 높게 하여 휴식하는 것이 좋고 서서일하거나, 오래도록 앉아서 움직임이 없는 여성분들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일 경우 체중감량을 해야 하며 의사의 처방없이 이뇨제 복용은 삼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3번은 유산소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